▲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3회에 솔로 홈런을 친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오른쪽)가 동료 토니 비슬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1개와 득점 1개를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했다.

캔자스시티 좌완 선발 대니 더피에게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설욕했다.

0-2로 뒤진 6회 1사 1루, 추신수는 더피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뚫은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5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의 안타는 역전의 기폭제였다.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텍사스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헌터 펜스의 투수 앞 내야 안타와 노마르 마자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조이 갤로의 개인 첫 만루포로 6-2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도 갤로의 홈런으로 시즌 37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회에도 2루 쪽에 강한 타구를 보냈으나, 상대 2루수 닉 로페스의 수비에 막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9에서 0.298(198타수 5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시즌 출루율도 0.387에서 0.385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6-2로 승리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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