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협·장춘서화예술원

울산작가 100여명 작품등

250여점 일주일간 전시

▲ 지난달 말 장춘시미술관에서 시작된 제24회 한·중 교류전이 3일 전시회를 폐막으로 총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4년을 이어 온 울산과 장춘 두 도시 간의 미술교류가 올해도 치러졌다. 지난 달 말 장춘시미술관에서 시작된 제24회 한·중 교류전이 3일 전시회 폐막으로 총 7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해는 울산과 중국 장춘시(長春市)가 자매도시를 맺은 지 24주년이 된다. 그 동안 두 도시를 대표하는 미술인단체인 울산미술협회와 장춘서화예술원은 격년제로 두 도시를 오가며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인근 도시 문화탐방행사를 치러왔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 작가 100여명이 작품을 출품하며 20여년 이어 온 교류전에 동참했다. 같은 전시장에는 장춘서화예술원 140여 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공예, 조각, 서예, 문인화, 중국화 등 250점에 이르는 미술작품이 한 공간에서 선보였다.

장춘을 방문하고 돌아온 원문수 울산미협 회장은 “앞으로 울산과 장춘 두 도시 간의 정치·경제·문화·사회 전반적인 우호증진을 바라며 울산 미술인들이 이를 위해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내년 울산에서 열릴 제25회 행사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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