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울산에서 치킨집 9개가 새롭게 문을 열면 그 사이 7개는 폐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울산에서 1896개의 치킨집이 영업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의 울산 치킨집 창·폐업 현황을 보면 907개가 창업하고, 709개가 폐업했다.

울산은 인구 1000명당 치킨집 수가 1.64개로 전국 평균인 1.6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구 1000명당 치킨집 수는 전남이 2.43개로 가장 많았고, 광주와 제주 2.34개, 충북 2.18개 순이었다.

울산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수를 가진 브랜드는 ‘처갓집양념치킨’과 ‘지코바’로 각각 38개의 가맹점을 기록했다. 이어 ‘BHC’가 가맹점수 37개로 3위를 차지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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