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그널’ 87개국 조사
조사국 유일 50Mbps 웃돌아

한국의 롱텀에볼루션(LTE·4G) 다운로드 속도와 가용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1~3월 세계 87개 국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평균 4G 다운로드 속도는 52.4Mbps(초당 메가비트)로 유일하게 50Mbps를 웃돌았다.

노르웨이가 48.2Mbps로 2위를 기록했고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각각 42.5와 42.4를 3~4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39.3Mbps로 5위권에 들었고 호주(37.4Mbps)와 스위스(35.2Mbps), 덴마크(34.6Mbps)가 뒤를 이었다.

오픈시그널은 “한국은 5G 출시 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50Mbps 이상의 평균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를 누리는 유일한 국가였다”며 “87개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6Mbps로 한국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4G 가용성(Availability)에서도 97.5%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96.3%)과 노르웨이(95.5%), 홍콩(94.1%), 미국(93%)이 5위권에 포함됐다. 업로드 속도에서는 덴마크가 15.3Mbps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5.1Mbps를 기록, 간발의 차로 2위였다. 이라크는 1Mbps를 밑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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