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회 말 상대 선발투수의 2구째인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통산 200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추신수가 아시아 선수 중 처음이다. 추신수는 이미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다.

그는 지난해 5월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통산 176호 홈런을 기록하며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은퇴·175홈런)를 넘어섰다.

3위 스즈키 이치로(117개)도 은퇴했기 때문에 당분간 추신수의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