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김건국 4이닝만에 강판

3차전도 한화에 4대3으로 패

▲ 6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의 이대호가 스윙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3연전 중 첫 경기를 끝내기로 짜릿하게 가져왔지만 2경기를 내리 패하며 주말 KT와의 3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롯데는 6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시즌 7차전에서 4대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23승39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양 팀 선발은 롯데 김건국, 한화 김민우. 두 팀은 3회 1점씩 주고받았다.

한화가 선두타자 정은원의 2루타와 오선진의 볼넷,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호잉이 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1사 2,3루에서 김태균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롯데도 곧장 반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신본기의 내야안타와 나종덕의 희생번트, 민병헌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오윤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4회 롯데가 선두타자 전준우의 볼넷과 도루, 투수 땅볼 등을 묶어 2대1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한화에 곧바로 리드를 내줬다.

5회초 한화는 상대 실책과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내리 따내며 4대2로 주도권을 잡았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롯데는 8회말 다시 손아섭의 안타와 도루,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배성근의 투수 앞 느린 땅볼로 4대3, 턱 밑까지 추격했다.

9회에도 2사 2,3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정우람을 상대로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등판한 김건국은 4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롯데는 7~9일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KT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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