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주제는 ‘수필의 향기, 울산에 닿다’. 다양한 수필문학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10일에는 배혜숙 수필가가 ‘수필 낭독의 힘’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최영주 수필가협회장, 한치호 울산수필문학회장, 박정옥 나래문학동인회장이 낭독수필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또한 1950년대 수필인 한흑구의 수필 낭독과 수필계의 거목인 정목일, 최민자 수필 낭독, 문학회 회원의 수필 낭독을 통해 수필문학의 흐름을 살피고 축하공연으로 수필가 이혜경·이정희 씨가 플루트와 오카리나를 연주한다.
12일에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인협회 및 문학회별로 수필극 또는 수필낭독, 수필이 있는 악기연주를 펼쳐 시민들에게 수필의 향기를 공유하는 장을 펼친다. 수필에 사진(그림)을 접목한 ‘수화전(隨畵展)’도 선보이고, 수필가들의 저서 나눔 행사도 열린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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