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등 2021년까지 1110억 지원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최종 평가 결과 부산지역 대학 15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LINC+육성사업(2017~2021년)에 지역 내 15개 대학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INC+육성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사업단들은 올해 370여억원, 2021년까지 3년간 1110여억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각종 산학협력 사업에 사용된다.

동아대, 동서대, 부경대, 동의대, 동명대, 한국해양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등과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을 진행한다. 또 부산외국어대, 부산가톨릭대, 경성대, 신라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자대 등과는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금액은 지난해 299억원과 비교해 23% 증가한 것으로 시와 대학이 상생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단계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단계평가는 1차로 기존 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대학을 우선 선정한다. 2차로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신규로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 간 비교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지역 내 15개 대학을 묶어 부산권 협의회를 구성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공동 사업을 발굴해 왔다. 산학협력 엑스포를 교육부와 2년 연속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