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는 법적 사항…국민에 대한 최소한 도리 지켜야”

더불어민주당은 8일 재해대책 및 경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6조 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산적한 민생법안의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거듭 압박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6월도 이번 주까지 협상의 시한으로 설정해놓고 기다렸다”며 “이번 주말까지 꼭 자유한국당이 국회 복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특히나 6월 임시 국회는 법적 사항”이라며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어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경 예산은 국회에 제출된 지 이미 오래됐고, 관련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서 밀린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제야말로 국회가 문을 열고 일을 할 때가 됐고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꼬집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최대한 양보하고 기다리고 정상화를 끌어내는 이유는 시급한 추경밖에 없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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