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5 패배

사구 후유증에 시달리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 소식을 전했다.

월슨 기자는 “추신수는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오늘 오후 MRI 검진을 받는다”며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썼다.

추신수는 이틀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쪽 손을 맞았다.

경기 후 X레이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추신수는 통증이 계속돼 전날 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더 정밀한 검진을 위해 MRI 검사를 받도록 했다.

추신수는 올해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217타수 64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 없이 8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치른 텍사스는 3-5로 패했다.

오클랜드는 3-3으로 맞선 9회 초 2사 2루에서 터진 마커스 시미언의 투런포로 결승점을 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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