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주목을 받았던 개그맨 김상태가 "노통장" 역할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201회분 공개녹화에서 김상태는 "노통장" 대신 해리포터를 패러디한 마술사 "해리콥터"로 출연해 마술 솜씨를 선보였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김상태는 올해 초부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학당 2003"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라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201회를 계기로 "봉숭아 학당 2003" 코너를 부분 수정했다.

 200회에 특별 출연했던 "황마담" 황승환이 201회로 복귀했고 "우비삼남매"의 권진영도 새 멤버로 가세했다. 이날 방송은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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