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임정 100주년 기념
‘동주, 27살의 참회록’ 주제
시 등 윤동주 작품 25편 낭송

 

한국문학예술원(원장 백시향)이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콘서트를 마련한다.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예술원의 제5회 정기공연 일환이며 ‘동주, 27살의 참회록’ 주제로 구성된다.

공연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주옥같은 작품 25편(동시 3편, 시 21편, 산문 1편)을 영상과 함께 낭송으로 들려준다.

이동관, 서인숙, 엄하경, 김태숙, 김갑순, 권미화, 김정희, 박도연, 김명대, 신정현, 윤예송, 윤준석 등 울산지역 낭송가와 유정자, 이원희, 김정희, 김미화, 강문옥 등 대구지역 낭송가들이 함께 출연해 윤동주의 작품으로 상호 교류의 장을 펼친다. 무용가 박윤경, 테너 박재형, 통기타가수 박정호씨 등도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백시향 원장은 “윤동주 문학은 혼란과 위기 속에서 방황하는 우리 모두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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