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 두번째 무대
14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재미있는 해설과 감미로운 연주로 들려준다.
사교계 여성과 평범한 청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에서 1948년 ‘춘희(椿姬): 동백아가씨’라는 제목으로 초연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럽 오페라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신상근, 바리톤 김진추가 출연해 수준 높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특히 지휘 및 해설을 맡은 서희태씨는 재치 있는 유머와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해설로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낮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은 감상 위주의 수동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무대와 관객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총4회)이다.
지난 3월 한차례 선보였고 오는 9월19일과 12월24일에는 푸치니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1만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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