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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국내증시 여전히 안갯속…IT대형주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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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9  2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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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중앙지점 과장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격화의 난국을 타개할 카드 중 하나였던 연준의 통화 완화적 스탠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의 반응은 미미하다.

물론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이 발언을 사실상 연내 기준금리 인하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외에도 멕시코 협상, 미중 무역분쟁 대화 가능성 등 호재성 요인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코스피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는데, 수출 및 내수 회복,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 등이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점차 확신으로 변해가는 흐름이다. 이에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동조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는데, 인도가 올해 세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호주가 3년래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일본도 부양책을 추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역시 무역긴장 심화로 경제가 위협을 받자 자동차와 전자제품 수요를 촉진하는 부양책을 발표했는데, 어째됐든 경기 둔화 우려를 타개하기 위해 각국의 정책적 대응 시계가 빨라지는 점은 증시의 버팀목이 될수는 있겠다.

지난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과, 외국인 현선물을 포함해 수급상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여전한 부담이다.

다만 현재 대내외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을 IT대형주들의 주가가 이전에 비해 대등할 여지가 생겼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다. 매크로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도체 주가는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이고, 화웨이 제재 관련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삼성전자 역시 이만하면 견조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사이에서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에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IT대형주의 향방을 잘 주시하며 관망해야 할 듯하다.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중앙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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