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상임위 1차 정례회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2일 행정지원국 소관 2018회계연도 울산광역시 일반·특별회계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및 각종 조례안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는 1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05회 1차 정례회를 열어 울산시와 시교육청 소관 2018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울산시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세수감소에도 지출증가 질타

행정자치위원회 김미형 의원은 “행정지원국의 불용액이 다른 실국에 비해 많다”며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후 불용액 발생이 예상되면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자위 고호근 의원은 “세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액도 줄어야 하지만 지출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질타하며 사유를 따져물었다.

드론 등 활용 악취문제 해결을

환경복지위원회 서휘웅 의원은 최근 미국 연구진의 브랜드 생수 검사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미세플라스틱 검사 장비 유무를 질의한 뒤 “울산에서 유통되는 생수에 대한 일제 조사도 필요하다”며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환복위 백운찬 의원은 “이동식악취분석기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악취를 세밀하게 포집할 수 있는 드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기 차량을 입체적으로 이용하면 정확한 악취발생 장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검토를 당부했다.

도시재생, 주민소통 강화해야

산업건설위원회 장윤호 위원장은 “도시재생 관련 사업이 주민과 제대로 소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민원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다”며 “최근 개소한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활동가를 많이 확충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건위 김성록 의원은 “최근 안전문제와 관련해 지하매설물에 대한 중요도가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안전관리 책임제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저질급식 방치 지적

교육위원회 김종섭 의원은 최근 북구의 한 초등학교의 급식질 저하 논란과 관련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급식점검 여부를 질의한 뒤 “해당 학교 급식소위원회와 모니터링단 활동기록지에 이전부터 이같은 문제가 있었지만 미리 조치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교육위 손근호 의원은 “학교 냉난방공사를 하면서 강남교육청 소관 학교는 15곳에서 집행잔액이 30% 이상 발생했지만 강북교육청의 경우 3곳”이라며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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