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지 거리춤 페스티벌

▲ (사)울산민예총 춤위원회는 15일 중구 문화의거리서 다양한 장르의 춤꾼을 초대해 ‘춤·이·지 거리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울산민예총 춤위원회

스트리트댄서 등 춤꾼 초대해

매달 다른 테마로 공연 개최

거리 퍼레이드 행사로 시작해

3·1운동 100주년 의미 담아낸

본공연은 큰애기하우스 일대

이번 주말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이 거대 춤판으로 꾸며져 대규모 춤꾼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가로등은 무대 조명으로, 행인은 관객으로 변신한다.

(사)울산민예총 춤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30분 ‘춤·이·지 거리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춤·이·지’는 ‘춤추라, 이 거리에서, 바로 지금’이라는 뜻으로 매달 다른 테마로 거리예술가와 스트리트댄서, 밸리댄서 등 다양한 장르의 춤꾼을 초대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가까운 일상에서 공연문화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거리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중구 성남동 호프거리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는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로 이어지며 거리춤 공연이 열린다는 것을 알리고 관람객들을 행사장으로 유도한다. 각종 퍼포먼스로 구성되는 본 공연은 문화의 거리 내 옛 상업은행 사거리에서 울산큰애기하우스 사이의 공간에서 이뤄진다. 거리 공연은 ‘우리가 하는 모든 움직임은 우리 자서전의 한 조각이다’를 주제로 한다.

남지원 울산민예총 춤위원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시민정신’ 의미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3·1운동 100년 꿈은 촛불로 이어졌고 그 꿈은 다시 100년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작품 속에 담았다. 우리는 지금 나 자신을 세우고 바로 잡기도 바쁘다. 이번 공연은 모든 대한민국인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해프닝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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