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과 공동 개최
노교육감, 고졸취업 지원 요청도

현 정부 임기내에 고교 무상교육의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요청에 교육부가 2025년 이후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재원 조달방안을 이번 정부 임기내에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2019년도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무상교육 시행과 관련, 올해는 교육청이 재원을 부담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는 재원 절반씩을 정부와 교육청이 부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고졸취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지원 등을 요청했다.

노 교육감은 “선취업 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고졸취업도 대규모 지원을 통해 확대해야 한다”며 “마이스터고처럼 직업계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취업지원관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이외에도 울산 북구 강동고 등 신설학교의 조건부 이행과 관련 교부금 반납이 과다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행조건을 변경해 줄것도 요청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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