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회 설문조사 결과

▲ 울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통근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했다.
울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통근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했다.

울산중소기업협회(이하 중기협회)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에 대한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4%가 ‘만족’ 평가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와 중기협회가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는 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산업단지내 대중 교통부족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입주기업체의 고용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중기협회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울산신일반산단은 2017년부터 3년째, KCC울산산단은 지난해부터 2년째 통근버스를 운영중이다.

중기협회가 통근버스 2개 산업단지 통근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근버스 운행서비스 92%, 쾌적성 93%, 안전성 95%, 기타 만족도 96% 등으로 응답자 94%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신일반산단 통근버스는 3개 노선에 3대의 중대형버스를 출·퇴근시간에 노선별로 각각 1회씩 운행중이며, 올해 5월 말 기준 총 1만4000여명이 이용했다. KCC산단 통근버스는 2개 노선에 노선별로 출·퇴근 시간에 각각 1회씩 운행중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이용자는 7800여명이다.

중기협회 관계자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통근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있다”며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과 여성 등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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