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당사동에 추진중인 해상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의 최종 밑그림이 나왔다. 해상 캠핑사이트 약 25면에 다목적 공연장, 전망대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북구는 13일 구청장실에서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을 투입해 조성하는 당사 해상캠핑장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은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투입, 북구 당사동 507 일원 공유수면에 해상오토캠핑장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국내 최초로 해상에 건립되는 캠핑장으로, 울산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역 결과 당사 해상캠핑장은 수용인원 100명 기준, 캠핑사이트 25면에 다목적 공연장, 휴게시설, 전망대,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시설 등을 갖추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에 따른 생산유발 55억원, 부가가치유발 39억원, 고용유발 1억원 정도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이달 중 타당성 용역을 최종 완료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달 계약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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