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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오만해 유조선 피격 포함 양국 현안 관련 통화트럼프, 이란과의 대화 촉진 노력 아베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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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5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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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해 피격 불타는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르'
(오만해 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오만해에서 공격을 받은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르'가 불에 타며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과 관련, 전화통화를 했다고 미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일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아베 총리의 최근 이란 방문 및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을 둘러싼 상황을 포함, 다양한 양국 간 이슈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아베 총리에게 사의를 표했다.

    미일 정상은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미일 양자 간 무역 협상 및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앞서 중동 시각으로 13일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 해상에서 노르웨이 선박과 일본 업체가 임차한 선박 등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피격 사건은 아베 총리가 '중재 외교'를 위해 이란을 방문한 와중에 일어나 정확한 공격 주체 및 그 배경 등을 놓고 파문이 더 확산한 상황이다.

    미 정부는 이 사건과 관련, 공개적으로 이란 책임론을 지목하며 압박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겨냥 "테러국가"라고 비난하며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준비되면 나도 준비된다. 서두르지 않는다"며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전날 기자회견을 하고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라며 "이러한 이유 없는 공격은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자 항행의 자유에 대한 노골적 공격이며 용납할 수 없는 긴장 고조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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