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종합
빈손으로 끝난 대우조선 현장실사…현대중, 거제 다시 찾을까현대중, 현장실사 재시도 예고…'절대 불가' 방침 노조 설득이 관건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15  09:43: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현대중·대우조선 통합 시동(CG) [연합뉴스TV 제공]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위한 현대중공업의 현장실사가 기한 마감으로 별다른 성과 없이 무산됐으나 실사 여부를 둘러싼 대립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은 대우조선 노조 설득작업을 이어가며 어떻게든 옥포조선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장실사를 하지 않더라도 인수 절차에 법적 문제는 없으나 옥포조선소 내부 현황이 서류상 내용과 일치하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록 공식적인 현장실사 기한은 지난 14일로 끝났으나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산은과 협의만 되면 현대중은 언제든지 다시 대우조선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물리적 충돌 없이 현장실사를 진행하려면 대우조선 노조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지난 10주간의 현장실사 기간에 옥포조선소를 방문하지 못하고 서류 검토만 하며 시간을 보낸 것도 결국 노조의 강력한 반발 때문이었다.

    인수합병 논의 초기부터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한 노조는 내부 진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형버스가 출입할 수 있는 옥포조선소 정문과 서문, 동문에 노조원을 배치해 24시간 감시 태세를 갖추고 있다.
 

거제 떠나는 현대중 실사단
(거제=연합뉴스)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이 12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만남이 불발된 뒤 철수하기 위해 간담회 장소인 경남 거제시 애드미럴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19.6.12
 

    노조 설득 없이 옥포조선소에 들어가려면 사실상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한데 이는 현대중 입장에서도 부담이다.

    게다가 변광용 거제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까지 후방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여론도 노조 쪽으로 돌아선 상태다.

    현대중 관계자는 "현장실사 자체는 현대중이 가진 권리인데 이행이 안 됐으니 포기할 수 없다"며 "집 한 채를 사더라도 내부에 하자가 없는지 일일이 다 확인하는데 대우조선처럼 큰 회사와 합병하며 현장 확인을 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 설득작업도 계속 이어가며 어떻게든 길을 트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 방식이나 기간 등은 추후 산은과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기존의 현장실사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현대중이 옥포조선소 진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지회 신상기 지회장은 "지금까지 진행되는 상황을 살펴보면 현대중이 순순히 물러날 분위기가 아니다"며 "현대중 실사단이 대우조선 진입을 강행한다면 물리적 충돌도 불사하며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현대중이 현장실사를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24시간 관문 감시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옥포조선소 막고 있는 대우조선 노조
(거제=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12일 오전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 진입을 막기 위해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9.6.12 [대우조선해양 노조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여름휴가, 국내 여행지 제주시, 서귀포시 맛집 추천 고집돌우럭 여름한정메뉴, SNS 먹방 이벤트도.
2
빈손으로 끝난 대우조선 현장실사…현대중, 거제 다시 찾을까
3
이태리 명품 세라믹 식탁 구매 계획 있다면, ‘라오메뜨’ 가구 파주가구단지 주목
4
울산서 시내버스-승용차 추돌…6명 경상
5
"힘들게 예매했는데 왜 못 들어가?" BTS 공연장 항의 빗발
6
[U20월드컵] '우상' 박지성 온단 소식에 "웃음꽃 피게 하겠다"
7
여름철탈모관리 집에서 두피케어부터 시작
8
U-20 태극전사들 값진 준우승…이강인은 골든볼
9
'U-20 응원전' 밀어낸 애국당 천막 점점 대형화…"무기한 불사"
10
생활비 마련하려고 동네후배 성매매 시킨 가출 10대女 집유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