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작업 나선 해경[목포해경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전남 신안군 안좌도 해상에서 15일 새벽 어선이 전복됐으나 선원 2명은 모두 구조됐다.

    이날 오전 2시 49분께 신안군 안좌면 복호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흑산도 선적 어획물운반선인 S호(20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 서해해양특수구조대, 헬기를 보내 구조에 나섰다.

    사고 당시 선장 A(58)씨는 뒤집힌 배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함께 타고 있던 선원 B(58)씨는 전복된 배 안에 갇혀 있다가 2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B씨는 배가 뒤집히면서 선실에 갇혔고 부유물과 사료가 쌓여 있어 구조대가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1시께 목포 북항에서 양식 사료를 싣고 도초 양식장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해경은 구조된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