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김봉환)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손진은)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최민자(사진) 수필가 초청강연을 마련한다.

시부터 새로운 한국수필문학을 개척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최민자 수필가는 이날 ‘일상이 어떻게 문학이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짧은 수필을 읽고, 작품에서 파생되는 작가의 이론을 소개한 뒤 독자와의 대화로 이어진다. 또 참석자들에게 신간 수필집 50권을 전달한다.

최 수필가는 서울대를 졸업했고 <에세이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적 직관과 인문적 통찰을 예리하면서도 감각적인 문체로 버무려 낸 장편(掌篇) 수필로 에세이의 새 경지를 열었다는 평을 듣는다. 윤오영 문학상의 첫 수상자이며 현대수필문학상, 펜문학상을 받았다. 수필집 <손바닥 수필> <꼬리를 꿈꾸다> 등이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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