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총 250명 모집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등 ‘대곡천 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시민 조직을 꾸려 분위기 고조에 나선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홍보 시민단을 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단은 총 250명으로 구성되며, 대곡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원하는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곡천 암각화군 이해·홍보 활동과 주변 환경 정화 활동, 암각화군 관련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17일부터 26일까지 반구대 암각화팀, 천전리 각석팀, 역사 사랑팀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시민단을 모집한다. 인원은 5개 구·군별 50명으로 총 25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대곡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기반 마련 용역’을 진행하며, 올해 말에는 문화재청에 세계문화유산 우선 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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