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호국보훈의 달 맞아
-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특별한 추억 선사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배철한)가 14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 바쳐 싸운 6.25 참전유공자 30여 명을 모시고 울산 시티투어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6.25 참전유공자회와 함께 기획했다.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에게 예우와 존경을 표함과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울산시티투어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시티투어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 박물관을 견학하는 국가 유공자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산업탐방 테마코스를 계획된 일정대로 탐방하지 못해 무척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한 번 더 기회가 생긴다면 참전유공자 분들에게 더 알차고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울산 시티투어에 참석한 이정표(88·남) 할아버지는 "울산에 살면서도 시티투어 버스를 처음 타본다. 고래박물관에 오니까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재미있다. 말로만 들었던 고래뼈도 보고 신기하다"며 "오늘 이렇게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펼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올해도 울산과 전국 대도시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참전유공자와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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