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당시 참여정부는 외환은행을 부실은행으로 규정해 헐값에 론스타에 팔아넘겼다”며 “이후 외환은행의 부실은 사실상 조작된 것이었고 론스타는 8년만에 4조원에 달하는 이익을 남기고 국내에서 자본을 철수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당시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정책 결정을 이끌었던 중심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대중공업 사태 역시 밀실에서 처리, 이해관계자들의 의사 무시, 큰 사회적 갈등비용 유발, 특정한 주체에게 특혜 등이 론스타 사태와 유사하다”며 “이번 대우조선해양 처리과정이 이동걸 회장의 또 다른 정책 실패사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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