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연-지자체 산하 연구원 업무협약 등 문제 제기
이채익 의원(울산남갑) 등 한국당 위원들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5월14일 취임하면서 민주연구원을 총선승리를 위한 병참기지로 만들겠다고 발언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원장이 지자체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임은 물론 21대 총선공약을 만들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가 친여권 인사인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수천만원에 달하는 강연료를 지급했는데 이는 사실상 매표행위에 해당한다”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 등은 중앙선관위 조해주 상임위원, 박영수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가진 뒤 △민주연구원과 지자체 산하 연구원간 업무협약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운영했던 골프장의 고문이었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광재 전 강원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2018년 울산시장 선거 당시 울산경찰의 공권력 남용 의혹에 대한 중앙선관위 입장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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