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정례회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18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8회계연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현장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당부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심사에서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관람객이 적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성화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미형 의원은 울산박물관 심사에서 “편성된 예산에 비해 집행잔액이 전반적으로 높다”며 “불용액 중 공무직 인건비 잔액비율이 80%, 박물관 위원회 관리 잔액비율이 81.3%에 이른다”고 질타했다.

행자위는 이날 심사에 이어 중부소방서를 찾아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소방서 내 안전체험장 등을 둘러봤다. 윤덕권 위원장을 비롯한 행자위원들은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염려된다”며 “일선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지역 특성화 작물 개발 주문

산업건설위원회 윤정록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심사에서 폐교를 활용하고 청년창업 단체와 연계한 귀농귀촌학교 단체 설립을 제안한 뒤 “젊은 세대의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농업의 종합적인 로드맵 수립과 지역 특성화 작물을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산건위 박병석 의원도 “농업인과 관련한 각종 해외연수를 진행할 때 책임성 있는 공무원도 참여시켜 해외 선진 농업기술을 시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이날 의원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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