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전직 의장단 촉구

통합과 상생 위해 면제해야

▲ 윤종오 전 북구청장 코스트코 구상금과 관련해 울산 북구의회 전직 의장단이 19일 북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 북구의회 전직 의장단이 윤종오 전 북구청장의 코스트코 구상금 면제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동권 북구청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북구의회 전직 의장단은 19일 북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오 전 구청장에게 가해지는 대가가 가혹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북구청은 코스트코 구상금 면제와 주민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전직 의장 7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윤 전 구청장의 행위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집을 압류하고 경매로 넘기는 것에 대해 북구주민 대다수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북구청이 의회가 의결한 주민 청원안을 거부한 것은 의회와 주민 모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동권 북구청장이 주민통합을 위해 코스트코 구상금 문제를 푼다면 박수 받을 일이지만 윤 전 구청장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갈등만 불거지게 된다.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상생을 위해 북구청장은 결단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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