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문화행사서 활약

8월31일 정관암서 시상식

▲ 제4회 울산연주인상 수상자로 아코디언 연주자 김헌희씨가 선정됐다.
제4회 울산연주인상 수상자로 아코디언 연주자 김헌희씨가 선정됐다.

울산연주인상운영위원회(위원장 노상원)는 지난 4~6월 3개월 간 수상자 모집공고와 1·2차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김헌희 씨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헌희 씨는 계명대를 졸업하고 러시아국립그네신음악대 디플로마(아코디언)와 독일 베를린 쇼스타코비치음악원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2000년대 이후부터 울산고래축제, 가지산고로쇠축제, 반구대콘서트, 작천정벚꽃축제 등 울산지역 축제와 문화행사에서 공연무대 출연진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민한마당경연대회 및 행복남구문화예술제 등에서도 수상했다. 지난해 3월 아코디언독주회를 가졌으며 김헌희 아코디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연주인상운영위원회는 “김 연주자의 아코디언 연주는 이미 각종 SNS를 통해 기량이나 무대매너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지역문화발전과 예술의 일상경험을 도모하자는 울산연주인상 취지와도 부합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울산연주인상 시상식은 오는 8월31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정관암 정원에서 마련되는 ‘차(茶)와 시(詩)와 음악(音樂)이 함께하는 차시락(茶詩樂)의 밤’ 행사장에서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고 콘서트 무대에서 독주 기회도 주어진다. 정관암과 울산연주인상운영위는 지난 3년 간 대중예술인인 정상수 울산연예예술인협회 고문을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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