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스포츠정상회의(GEES)가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9 제4회 세계 e스포츠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상회의는 전 세계 e스포츠 정상급 관계자들이 모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제 e스포츠연맹(IeSF)이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국제 e스포츠 행사다.

e스포츠 메카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 행사를 유치했다.

이번 행사와 함께 올해는 e스포츠의 학술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 e스포츠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올해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안건과 참석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iesf.rsport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콜린 웹스터 국제 e스포츠연맹 회장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이는 귀중한 시간이다”며 “e스포츠의 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회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연맹을 부산에 유치하고 지난해부터 국제e스포츠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e스포츠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시는 앞으로 국제e스포츠연맹과 협력을 더욱더 강화할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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