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소기업허브화 전략회의

타깃기업 발굴·유치활동 펼쳐

올해 상반기 희망기업 11곳 등

이전 기업에 입주공간 등 지원

▲ 울산시는 20일 경제부시장실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투자교류·중소벤처기업·미래신산업·산업입지과 등 관계 부서장과 경제진흥원·울산테크노파크·산업정보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기술강소기업허브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대기업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로 개편하고자 기술강소기업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올 상반기 11개 강소기업 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팀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20일 경제부시장실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투자교류·중소벤처기업·미래신산업·산업입지과 등 관계 부서장과 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산업정보진흥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기술강소기업허브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수립한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계획’에 따라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는 올해 50개 기업, 향후 10년간 500개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기술강소기업 허브화를 위해 올 상반기 울산시는 이전·창업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이전희망 기업 11개를 지역혁신 R&D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투자유치협의회 구성, 창업 투자지원, 신규 인증지원, 투자유치팀 운영, 타깃기업 발굴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5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강소기업 추진계획 설명과 성공사례 등을 발표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울산테크노파크 등 입주공간에 기술강소기업 11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50개사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은 타깃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활동을 펼친다. 현재 울산시가 발굴한 타깃기업은 74개사로, 기술강소기업 DB구축(1만3000개) 및 1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팀을 구성해 16개사를 현지 방문하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중이다. 울산시는 앞으로 이전 의사를 보인 타깃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방문과 투자유치 홍보를 통해 울산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와 입주공간을 확충하고, 이전·창업 인센티브 제공,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 지원 등 이전·창업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술강소기업 유치는 대기업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를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로 조정하기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울산은 기술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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