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JD파워 발표

제네시스 2년 연속 종합 1위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JD파워(J.D. Power)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JD파워(J.D. Power)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63점(100대 당 품질불만건수 63건)으로 작년보다 5점이 개선됐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별도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G70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난해부터 ‘2019 북미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호평을 받아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는 현대차그룹 브랜드들이 모두 쾌거를 이뤘다.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에서는 제네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71점)는 역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싼타페가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과 코나, 쏘나타, 엑센트, 벨로스터가 우수 품질 차종으로 뽑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든 브랜드가 2년 연속 최상위권에 들었을 뿐 아니라 올해는 참가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6종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는 음성인식과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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