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전략 자문회의

바이오메디컬 등 9대 분야

인프라구축 등 로드맵 마련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 조선소, AI빅데이터융합센터 등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20일 울산벤처빌딩에서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울산 4차 산업혁명 발전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총 100명의 주력산업 ICT융합·신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U 포럼’ 일환으로 추진됐다. 울산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 모색과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발전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이날 자문위원으로는 이동구 화학연구원 단장, 제갈종건 화학연구원 본부장, 정재욱(심지 대표) 울산대 교수, 조강현 울산대 교수, 김병우 울산대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문위원 위촉식, 분야별 울산 4차 산업혁명 발전전략 발표, 자문위원 토의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그간 4차 산업혁명 발전전략 자문위원회와 집필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 산업혁명 발전전략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날 △스마트제조 △조선ICT융합 △화학ICT융합 △3D프린팅 △AI·빅데이터 △바이오메디컬 △로봇 △드론 및 디지털콘텐츠 등 9대 분야에 대한 발전전략 초안을 공유했다.

이어 울산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관련해 울산의 산업·기술·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SWOT 분석을 통한 발전전략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 조선소, 스마트 정밀화학산단, 스마트 제조혁신서비스, AI빅데이터융합센터 등 9개 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최종 발전전략을 오는 7월5일 개최되는 제4회 4차산업혁명 U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광수 원장은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발전전략 수립을 통하여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이번에 발표된 중장기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기획과 정부부처 예산확보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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