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은 20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국SGS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시민참관단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전 핵심 기자재 내진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시민참관단은 리히터 규모 약 7.4의 지진에 원자로 원격 정지시스템이 원래의 구조와 기능을 건전하게 유지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보다 높은 약 8.3 규모의 지진을 재현한 시험을 참관했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한수원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 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참관단을 시행하고 있다. 시민참관단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의견 제시와 정책 제언 등을 수행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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