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여주시민에 2대1 승

29일 종합운동장서 고양전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 베이직 11라운드 여주시민축구단과의 안방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올해 K3 베이직 리그에 가세한 울산시민축구단이 지는 법을 잊었다. 무패 경기를 11경기까지 늘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 베이직 11라운드 여주시민축구단과의 안방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9승2무를 기록하며 4연승과 동시에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22일 열린 경기에서 전주시민축구단도 고양시민축구단을 2대1로 제압해 골득실 차이에서 뒤쳐진 2위를 마크했다.

윤균상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조예찬, 김기수, 여재율, 박동휘를 수비라인에 배치하고 부성혁, 윤대원, 정종희를 중원에 배치했다. 오두학과 구종욱, 노경남이 쓰리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선일이 꼈다.

궂은 날씨 속에서 경기는 수중전으로 펼쳐졌다. 선제골은 울산시민축구단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여재율이 헤더로 이어준 공을 노경남이 골대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던 전반 41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윤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여재율이 헤더로 연결시키며 도망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2대0으로 울산시민축구단이 앞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7분 여주시민축구단 파트리키에게 추격골을 허용해 2대1로 마무리됐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시민축구단의 무패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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