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6월 문화가 있는날’ 맞이

시청자미디어센터 ‘고양이로소’

움프극장, 네팔영화 ‘검은닭’ 등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 일환으로 26일 오후 7시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네팔영화 ‘검은 닭’을 상영한다. 사진은 ‘검은 닭’ 스틸컷.
오는 26일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이다.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공연전시가 마련되고, 곳곳에서 무료영화관람 행사가 펼쳐진다. 독립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부터 네팔 영화 ‘검은 닭’, 어린자녀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토이 스토리4’까지 다채롭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26일 오후 7시30분 독립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센터 3층 다목적 홀에서 상영한다. 센터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봄:날극장’을 열고 있다.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한국, 일본, 대만의 길고양이를 통해 각국의 사람들이 어떤 관계로 길고양이와 함께 공존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10회 진주같은영화제,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초청됐으며, 관람객에게 호평을 얻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 일환으로 네팔영화 ‘검은 닭’을 상영한다. 26일 오후 7시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검은 닭’은 네팔의 시골 마을에서 주인공이 선물로 받은 암탉을 아버지가 팔아버려 친구와 함께 암탉을 되찾는 과정을 담은 극영화다. 영화 상영후에는 네팔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문화가 있는 날’ 다음날인 27일 오전 10시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 이정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영화로 떠나는 여행’ 특강도 진행한다. 강의는 영화 ‘산너머 보리밭’을 통해 티벳의 역사와 정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강은 27일을 시작으로 7월25일, 8월29일 총 세 번 마련된다.

울산문화재단은 26일 오후 2시 울산롯데시네마에서 ‘아이랑 무비’ 행사를 실시한다. 상영작은 ‘토이 스토리4’.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영화다. 1995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는 당시 전세계 최초 FULL 3D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25년간 3편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팬과 만났다.토이 스토리 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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