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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한국형 월드뮤직’으로 세계무대 꿈꾼다울산공연단 ‘내드름 연희단’
해외시장 진출 프로젝트
수년간의 역량·노하우 결집
‘The K-art 불어라 동남풍’
28일 중구문화의전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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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3  2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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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드름 연희단이 28일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The K-art 불어라 동남풍(Storm from East)’을 선보인다.
‘월드뮤직’. 사전적 의미로는 ‘세계의 음악’을 뜻하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영국의 주류 팝 음악을 제외한) 세계의 음악’ 정도로 사용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한때 처용문화제의 일환으로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음악용어로 인식돼 왔다.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울산 대표 공연단 ‘내드름 연희단’이 ‘한국형 월드뮤직’ 슬로건을 내세워 또한번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7시30분 울산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이번 무대는 중구 문화의전당 상주단체인 내드름 연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The K-art 불어라 동남풍(Storm from East)’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연출은 정동훈씨가 맡는다.

‘The K-art 불어라 동남풍’은 내드름 연희단의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한국형 월드뮤직과 퍼포먼스가 혼합된 공연이다. 2009년부터 진행돼 온 해외시장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년간 쌓아 온 역량과 노하우를 총 집중해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김구대 대표는 “문화예술의 새바람이 일고 있는 울산을 기반으로 한국형 월드뮤직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동해바다에 몸을 싣고 순풍과 파도를 벗 삼아 더 넓은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면서 “국악과 전통예술의 자유로운 재해석으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전통연희와 밴드, 판소리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해외 주요 아트마켓 진출과 국내외 장기투어를 겨냥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판소리, 재즈보컬, 비나리 소리가 만들어가는 축원의 노래 ‘바람, 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무속악과 사물놀이 장단이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타악시나위 ‘동남풍이 일다’를 선보인다. 판소리 ‘흥보가’ 일부와 서양악기와 전통악기가 어우러지는 시나위 합주도 감상할 수 있다.

풍성한 무대를 위해 고선화(소리), 김민경(보컬), 김승언(베이스), 김대호(일렉기타), 문지원(신디), 김근영(해금), 류주영(무용) 등이 객원출연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10·3220·2258.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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