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기업성장지원단 출범

중점육성기업 5곳 선정·지원

▲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1일 ‘기업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의 낮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울산 기업성장지원단이 출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지난 21일 산단공 울산본부에서 분야별 외부전문가, 미니클러스터 회장단 등과 함께 울산지역 기업 맞춤형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울산지역의 3대 주력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고, 2018년 지역과학기술 혁신역량지수(R-COSTI)가 전국 16개 시도 중 울산 종합 6위, 연구개발 창업·사업화 활동 항목지수가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 등 울산지역의 혁신역량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실시하는 기업성장지원단 사업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의 1:1 기업진단 △맞춤형 기술·경영·재무 컨설팅 △기업 중점애로 해결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단공 울산본부는 내년까지 총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울산지역의 혁신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성장지원단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성장유망기업을 연구초보기업, 수출초보기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분류하여 60개사를 선정하고 성장유망기업 중 기업성장지원단의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점육성기업 5개사를 선정하여 울산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 5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성장지원단은 최근 산업부에서 발표한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에 맞춘 분야별 차세대 100대 핵심기술, 미래사업 연구개발 전략투자 분야 위주의 R&D과제 발굴·기획 컨설팅을 통해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울산지역의 약점이었던 연구개발 분야를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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