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이 굴곡 많은 인생역정을 다룬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베컴은 잉글랜드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다룬 자서전 「마이 사이드(My Side)」를 12일 출간할 예정이라고 영국현지 언론이 5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자서전에 따르면 어릴때부터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어보는게 꿈이던 베컴은 17세때 맨체스터 연습생으로 입단했지만 첫 1년동안 고참 선수들의 방 청소를 전담하고축구화를 닦는 등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역경의 세월을 보냈다.

 베컴은 이같은 힘든 생활 덕분에 자신이 클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자신은 영원한 맨체스터맨으로 남고 싶었지만 더 나은 무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에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고 이 자서전에서 고백했다.

 베컴은 지난해에도 자서전을 펴내 베스트셀러에 올라 이번 자서전 또한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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