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오소 갤러리 내달 26일까지

▲ 김은아 작가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서양화가 김은아 작가의 개인전이 25일 울산중구문화의거리 아리오소 갤러리에서 시작됐다. 전시는 오는 7월26일까지.

이번 전시 주제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다. 증강현실은 우리가 직접보는 현실세계의 모습에다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증가된’이라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원래의 이미지에 다른 이미지를 하나 더 입혀 보여준다.

이미지의 표면에 부착된 작은 원형의 공간 안에 또다른 이미지가 형성된다. 결국 관람자는 작품 속 무수히 많은 증강현실과 마주하게 되고, 타인과 자신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면서 빚어지는 가공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김은아 작가는 11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아시아미술제(2016), 아트프로젝트울산(2015)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지원작가(2017), 아시아프 선정작가(2009·2011)로 활동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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