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집사부일체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순천 촌놈(?) 인요한 사부와 그의 친구 김삼수가 출연해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승기는 "우리 쨘이 사부님이 형이냐"고 물었다. 김삼수 씨는 "원래 5살 차이는 위아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고, 인요한은 "두 살 차이인데, 워낙 어렸을 때부터 친해서 친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삼수 씨는 "그래도 (인요한이) 집사람한테는 형수님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삼수 씨가 싸 온 음식을 먹으면서 멤버들은 담소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인요한는 "내가 한 가지 양해를 구하고 싶다"며 "순천은 욕을 해야 한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게 욕을 못 하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요한은 "난 잡놈이다. 그런데 잡놈이 정말 좋은 거다. 박식하고 대인관계가 좋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요한과 김삼수 씨의 생활 사투리 강의가 시작됐다. 인요한은 "새끼라고 말하면서 '놀고자빠졌네'라고 하는 것은 '야 이 친구야, 빗나갔다. 궤도로 올라오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학 용어에도 장티푸스(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패혈증 등을 일으킴)에 걸리면 '염병하네'라고 한다. 머리가 빠지고 열이 나서 정신없는 행동을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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