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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방한, 한미 공조하에 북미대화 모멘텀 살릴것”G20 정상회의 계기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지속적인 협력 당부”
트뤼도 “文대통령 접근법 지지…도울 일 있으면 언제든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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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9  15: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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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일본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 후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상회의장이 있는 인텍스 오사카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약식회담 이후 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북미 정상 간 친서교환 등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며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것을 두고 “한미 간 공조 하에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살리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동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주시고 관심을 보인 데 사의를 표한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때까지 캐나다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한반도 상황을 직접 설명해 줘 감사하다”며 “캐나다가 더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다”고 대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북한의 현재 상황에 매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해 취하는 접근법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북제재 감시 차원에서 해상 초계기와 군함 등을 한반도에 배치한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저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역내 안정을 위해 한국의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지난 수년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FTA(자유무역협정)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다져왔고 현재는 한국의 CPTT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또한 논의하고 있다”며 “경제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가 세이프가드 최종 실시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한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한·캐나다 FTA를 통한 양국 교역과 투자가 확대돼온 것처럼 두 나라의 협력이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로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오기 전에 도착해 있던 한인 동포인 벤 친 캐나다 총리선임고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친 선임고문이 트뤼도 총리를 보좌하게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한인 동포가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는 문화와 스포츠를 소재로 한 대화도 이어졌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회담 전 한국계 이민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캐나다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기념 티셔츠를 가져와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말을 건네며 문 대통령과 잠시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캐나다 팀인 토론토 랩터스가 승리해 챔피언이 된 데 대해 트뤼도 총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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