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민예총이 3~4일 이틀에 걸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강의실에서 ‘거리예술가 육성프로젝트­Street Dream’을 실시한다. 거리예술 영역을 확장시키고, 거리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3일에는 강의가, 4일에는 토론이 진행된다.

3일 오후 7시 마련되는 강의는 ‘산대희의 전통과 창조적 계승’을 주제로 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산대(山臺)라는 무대구조물 앞에서 놀았던 우리나라의 전통 연희인 산대희의 역사를 알아보고, 현대 거리예술의 창조적 계승 방안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이다.

이어 4일에는 허용호 교수와 우진수 거리공연 연출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한편 허 교수는 예산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예산대는 신라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이어졌던 우리의 전통 이동형무대형식 중 하나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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