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왼쪽 풀백 수비수 이명재가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FC서울전에서 선발출전한 이명재는 데뷔 6시즌만에 100경기 출장에 도달했다.

홍익대학교 출신으로 2014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발을 들인 이명재는 같은 해 3월2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출전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의 절반을 울산에서 보낸 이명재는 J리그의 알비렉스 니가타로 반시즌간 임대돼 활약했다. 니가타 임대 시절을 제외하곤 K리그에서 울산에서만 활약한 이명재여서 이번 기록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명재는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어시스트하며 100경기동안 1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데뷔골은 2017년 9월23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기록했다.

이명재는 “첫 시즌부터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활약하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울산은 18라운드 FC서울전에서 김보경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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