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2019-2020 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는 5억5000만원(연봉 4억,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FA로 재계약 한 함지훈이다.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MVP 이대성은 팀 내 최고 연봉 상승률인 95%를 기록하며 보수 1억9500만원에 사인했다. 1쿼터의 사나이 박경상은 지난 시즌 대비 62.5% 오른 1억3000만원, D리그 MVP 배수용은 46.2% 오른 9500만원에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재활 훈련 중에 있는 이종현과는 협상이 결렬돼 KBL 보수조정 심의에 부쳐진다. 구단이 이종현에게 제시한 보수는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으로 지난 시즌 보수에서 동결된 금액이다. 선수는 보수 총액 2억2000만원(연봉 1억9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을 요구해 입장차이를 보이며 결국 결과는 KBL 조정 심의에 맡겨졌다.

현대모비스는 현재까지 이종현을 제외한 15명과 계약 완료한 상태며 보수 총액은 22억2253만5000원이다. 협상 결렬된 선수의 구단 제시 보수를 포함하면 총 보수 24억253만원으로 샐러리캡 소진율은 약 96.1%가 된다. 선수가 제시한 보수가 받아들여진다면 샐러리캡 소진율은 97.7%가 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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