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사장 창립 기념사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와
안전성 최우선 경영방침 강조
배터리 R&D ‘E3동’ 준공식도

▲ 삼성SDI(사장 전영현·가운데)는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SDI는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영현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에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 잡아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우리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이같은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문화 정착과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실천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연구, 개발, 제조 등 각 부문이 원팀이 돼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이어 품질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가치라고 강조, ‘Safety First’ 경영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날 기념식은 배터리 분야의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 준공식과 함께 열렸다.

지난해부터 천안, 울산, 기흥 사업장에서 진행한 인프라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E3동은 삼성SDI의 대표 이미지인 ‘Eco(에코)’와 주력사업인 ‘Energy’(에너지)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명명됐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49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3일부터 약 한달간 국내 6개 사업장의 1만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위 드림(WE Dream) 함께 가요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드림워킹’ 모금 활동을 비롯해 물품 제작 기부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마이 텀블러 캠페인’ 등이 이어졌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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