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하드디스크 채굴 커뮤니티 이지마이닝이 지난 29일 진행된 국내 첫 “하드디스크 마이닝” 밋업에 1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하드디스크 채굴 커뮤니티인 이지마이닝이 주최했으며, Apollo 마이닝, SINOC, IPFS메인, BHD 등이 참여했다.

SINOC의 최대 풀인 Spool의 창립자 Samuel은 “단순히 POC(용량 증명) 합의 매커니즘을 넘어 실제로 용량이 사용되는 스토리지 기능을 도입해야 비로소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Hpool의 CEO이자 BHD 전도사라 불리는 Mr. Bug는 “POW, POS 이후 더욱 탈중앙화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POC 합의 매커니즘이야말로 진정한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다. GPU채굴기는 구매하기 힘든 반면 POC 채굴에는 어느 나라에서나 구매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가 있으면 어디에서나 채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드디스크 용량을 공유하는 파일코인, 람다 같은 프로젝트, 하드디스크 용량으로 블록을 증명하는 POC(용량증명), 더 나아가 시간과 용량으로 블록을 증명하는 PoST(시공간증명) 프로젝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등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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