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혈액종양내과 고수진(사진 오른쪽) 교수가 제45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혈액종양내과 고수진(사진 오른쪽) 교수가 제45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고 교수는 대한암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의료인의 말기 의사결정 경험 및 의견’이라는 주제의 우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교수는 147명의 종양 전문의와 229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말기 암환자 및 보호자와의 의사소통 시 느끼는 어려움 정도를 파악하고, 장애 요인 및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고 교수는 “우리나라 문화 특성상 환자와 가족이 함께 의사결정해야 한다. 의료진과 환자가 충분히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암 전이·재발, 항암치료의 중단이 예상되는 시점에 의사결정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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