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제해외경제
일본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에 내부피해 우려”韓 반도체로 제품생산 日기업 피해
반도체 제조장치 업계 수출 둔화도
日정부, 관세인상 등 추가보복 고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03  21:43: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내렸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간주되는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이런 조치가 일본 기업들에 부메랑이 돼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일본 산업계에 퍼지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계는 일본 정부가 1일 발표한 수출 규제 조치가 한국과 일본의 경제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부품을 공급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수평무역’ 관계라며 일본 기업이 구축해온 부품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의 조치로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서 반도체뿐 아니라 유기EL 패널의 생산이 정체될 수 있다며 일본 제조사인 파나소닉과 소니는 LG가 생산한 유기EL 패널을 사용해 TV를 생산하고 있어서 부품 조달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치 업계는 한국 기업을 대형 고객으로 갖고 있다며 한국의 반도체 생산이 줄면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치 업계의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는 ‘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면 통신기기, 엔진 등 반도체 이외의 부품과 제품에 대해서도 한일 간 거래 절차가 복잡해질 것이라며 정밀기기 등 폭넓은 업종으로 영향이 확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극우 성향인 산케이신문조차도 한국 반도체의 생산이 정지된다면 일본 기업들에도 여파가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코야마 히데히코(向山英彦) 일본종합연구소 수석주임연구원은 산케이에 “한국의 반도체 메모리 수출처는 중국, 홍콩이 80%를 차지하고 있고 일본은 10% 수준”이라며 “하지만 중국 생산에 영향이 미친다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에도 영향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코야마 연구원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본에서 소재 조달이 어려워진다면 한국 기업들이 해외 제조사로 (거래처를) 옮길 수도 있다”며 “한국 기업의 반도체 제조에 영향이 발생하면 일본 기업이 타격을 입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라고도 말할 수 있는 조치를 일본이 내민 것은 솔직히 의외”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신뢰관계 회복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코야마 연구원은 다만 일본 정부가 일본 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해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줄 본격적인 제재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추가적인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어서 한일 간 무역 갈등이 확전으로 갈 가능성도 높다.

도쿄신문은 3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대상 품목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군사 목적으로 전용이 가능한 전자부품과 관련 소재가 새로운 규제 강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관세 인상, 송금 규제, 일본에 가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엄격화 등도 추가 보복 조치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태화강 국가정원’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도심정원, 주차·교통혼잡 최대 과제
2
오직 나와 가족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독채, 삼척펜션 바다소나무펜션
3
한국 수출규제로 일본 수출 ‘마이너스’ 제살 깎아먹기
4
울산 울주군, ‘서부권 화물차 휴게소 조성사업’ 위기
5
소요산 시그니처빌 가우디타운, 착공 후 공사 시작
6
31회 울산산업문화축제 9월27일 개막
7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방재타운 용역 결과 폐기를”
8
닥터세오 “탄탄플란트정, 식약처 검증 및 허가 받아 생산된 제품”
9
“진하해수욕장에 악취 진동” 민원 빗발
10
대왕암 교육연수원 둘레길 46년만에 열렸다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